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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 전남 진도군수 *젊은 여성 수입* 발언 논란… 전라남도 공식 사과 2026-02-09 10:57:06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0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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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라남도의 한 기초자치단체장이 출산율 제고 방안으로 동남아시아 출신 여성과의 결혼을 언급하며 사용한 표현이 논란이 되자, 전라남도 정부가 공식 사과에 나섰다.

 

논란의 발언은 김희수 진도군수가 지난주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농촌 지역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 군수는 농촌 지역의 미혼 남성 문제를 거론하며, 베트남이나 스리랑카에서 젊은 여성을 데려와 결혼시키는 방안을 언급했고, 이 과정에서 ‘수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해당 발언은 지역 언론과 시민사회로부터 즉각적인 비판을 받았으며, 여성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특정 국가 출신 여성을 대상화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은 외교적 문제로까지 번져,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항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전라남도청은 토요일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전라남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진도군수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베트남 국민과 여성들에게 깊은 상처를 준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수입’이라는 표현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여성을 대상화하는 것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희수 군수 역시 사과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해당 발언은 농촌·어촌 지역이 겪고 있는 심각한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한 제도적 해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논란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 중인 한국 사회의 구조적 위기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한국은 출산 장려와 인구 유지를 위해 지난 수년간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왔지만,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일부 인구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출산율 추세가 지속될 경우, 세기 말 한국 인구는 현재보다 약 절반 가까이 감소한 2,680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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