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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우 올림픽 폐막… 한국, 금메달 9개로 종합 8위 2016-08-22 06:11:38
작성인
 조현우 기자
조회 : 345   추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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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cudo83@naver.com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사상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열린 올림픽이 화려한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2일 오전(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는 8만여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폐회식이 열렸다.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과 남자 마라톤 메달 시상식 후에는 새롭게 선정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인 유승민 등 4명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208개 출전국(난민팀 제외) 가운데 종합 8위에 오르며 4회 연속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체 메달 개수로는 11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초 목표로 삼았던 3회 연속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순위 10위 이내)은 아쉽게 실패했다. 이는 효자 종목인 유도와 레슬링, 배드민턴, 탁구 등이 `노골드`에 그쳤고, 사격과 펜싱, 핸드볼, 배구 등에서 기대 이하 성적을 거둔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한국은 진종오(사격 남자 50m 권총)가 사격 부문에서 올림픽 사상 첫 3연패를, 남녀 양궁 대표팀이 역시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또한 태권도가 출전 선수 5명 전원이 메달(금 2, 동 3)을 획득하는 등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펜싱의 박상영(펜싱 남자 에페 개인)도 `깜짝 금메달`을 보탰고, 116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 골프에서는 박인비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여제의 귀환`을 알림과 동시에 한국읭 이번 대회 마지막 금빛 소식을 전했다. 리듬체조의 손연재는 비록 4위에 그쳤으나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올라 `넘사벽` 러시아의 아성에 도전하는 등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고의 성적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금 46개ㆍ은 37개ㆍ동 38개 등을 획득한 미국이 차지했다.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은 2연패. 영국은 금메달 27개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다음 대회(2020 도쿄) 개최국인 일본은 금메달 12개로 종합 6위를 차지하는 등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뽐냈다. 반면 중국은 세대교체에 실패했다는 평가 속에 금메달 개수(26개)에서 영국에 밀려 3위를 차지, 2008년 베이징 대회 우승 이후 하락세를 이어 갔다.
리우 최고의 스타는 단연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였다. 볼트는 세계 육상 사상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3관왕(남자 육상 100mㆍ200mㆍ400m)을 차지하며 `전설`이 됐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도 5관왕(수영 남자 400m 계영, 200m 접영, 800m 계영, 200m 혼영, 400m 혼계영)을 차지하며 올림픽 통산 2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100m 접영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통산 28개의 메달로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차지한 선수로 남게 됐다.
체조 부문에서도 스타가 탄생했다. 미국의 시몬 바일스는 고아와 가난, 흑인, 143㎝의 단신 등 체조 선수로서 갖출 수 있는 온갖 악조건을 극복하고 이번 대회 4관왕(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 단체, 도마, 마루)에 오르며 자신이 더 이상 `요정`이 아니라 `여왕`임을 입증했다.
한편 차기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은 폐막식에서 공연 시간 8분을 할당 받아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홍보에 열을 올렸다. 특히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일본의 유명 게임 캐릭터인 `슈퍼마리오`로 분장한 채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올림픽 정신에 반하는 정치적 행보로 논란을 야기해 온 아베 총리가 이번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데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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