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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워에 토론토 도심을 운전하는 일은 쉽지 않다. 교통 체증과 잦은 공사, 제한된 좌회전 구간에 더해 불법 정차 차량까지 겹치면 도심 교통은 금세 마비된다.
토론토 시와 경찰은 이를 막기 위해 지난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정차 금지 구역’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은 평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TTC 정류장, 횡단보도, 소화전, 좁은 도로 등 혼잡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단 2주 만에 3,220건의 위반 딱지와 245건의 차량 견인이 이뤄졌다. 위반 시 부과되는 벌금은 190달러이며, 견인된 차량을 찾으려면 추가 비용도 부담해야 한다.
경찰은 "잠깐의 정차라도 도로 흐름을 막아 교통 체증과 안전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집중 단속은 종료됐지만, 경찰은 여전히 출퇴근 시간대 주요 도로를 순찰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시의회가 승인한 대로 또 다른 단속이 9월에 예정돼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표지판을 반드시 확인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불필요한 벌금과 견인 비용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토론토의 정차 금지 구역 전체 목록과 교통 규정은 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city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