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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광역권(GTA) 운전자들이 이번 주 후반 주유소에서 잠시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동 지역 긴장이 계속되는 만큼 휘발유 가격이 다시 크게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에너지 분석가 댄 맥티그(Dan McTeague)는 이번 주 중반 GTA 지역 휘발유 가격이 소폭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이란과 오만 사이의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을 통과한다. 최근 중동 분쟁이 격화되면서 이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들이 공격을 받거나 운항이 지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맥티그는 이 여파로 분쟁이 시작된 이후 GTA 지역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약 34센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월요일 기준 GTA 지역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0.9센트(약 1.70달러)를 기록했다. 그는 화요일에도 가격이 큰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맥티그는 뉴스토크 1010(Newstalk 1010)과의 인터뷰에서 “화요일 주유소 가격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상황이 안정되면 수요일에는 약 2센트 정도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계속되면서 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 주지사 “캐나다 송유관 건설 필요” 온타리오 주지사 더그 포드(Doug Ford)는 월요일 온타리오 동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포드는 “어젯밤 주유 가격이 리터당 1달러 67센트였다”며 “캐나다 전역을 연결하는 송유관을 건설해 국내 에너지 공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니아(Sarnia)에서 뉴브런즈윅(New Brunswick)의 어빙 정유소(Irving refinery)까지 이어지는 송유관 건설이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 더 오를 가능성” 맥티그는 단기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휘발유 가격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차질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시장에 큰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가격 상승을 어느 정도 억제하고 있는 것은 비상 석유 비축량 방출”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중동 긴장으로 유가가 급등하자 4억 배럴 규모의 비축 원유를 시장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IEA는 현재 14억 배럴 이상의 비축량이 남아 있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 방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는 순 원유 수출국으로 의무적인 비축 규정은 없지만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원유 생산량을 2,360만 배럴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맥티그는 그러나 비축유 방출이 중단될 경우 상황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축유 공급이 없다면 현재 시장 상황은 2~3주 안에 크게 악화될 수 있다”며 “가격이 안정되기 전에 더 큰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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