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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자폐기물 재활용 기업 EcoATM이 캐나다에 진출하며 온타리오주 월마트 매장에 첫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EcoATM은 미시소가, 브램턴, 오크빌, 벌링턴 등 광역 토론토 지역 13개 월마트 지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향후 설치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캐나다의 전자폐기물은 빠르게 늘고 있다. CBC에 따르면 2020년 한 해에만 약 100만 톤이 발생했으며, 이는 200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2030년에는 연간 12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불필요한 휴대폰을 공급업체에 반납한 가구는 16%에 불과해 재활용률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EcoATM은 현재 미국 전역에 6,500여 개 키오스크를 운영하며, 지금까지 5천만 대 이상의 기기를 수거했다. 이 과정에서 약 2,500만 파운드의 전자폐기물이 매립지로 향하는 것을 막았다.
키오스크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가 휴대폰을 기계에 넣으면 자동으로 기기를 진단하고 신원을 확인한 뒤 견적을 제시한다. 이용자가 이를 수락하면 즉시 현금을 받을 수 있다.
EcoATM은 올해 북미 전역에서 750만 파운드 이상의 전자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