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토론토는 할로윈 축제와 블루제이스의 월드 시리즈 복귀로 활기가 넘칠 전망입니다. 비록 트릭 오어 트릿 행사는 줄었지만, 도심 전역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할 예정입니다.

 

한파 속 할로윈, 따뜻한 복장 필수

목요일 기준, 주말에는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가까워질 수 있으며, 기온은 섭씨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시속 50km의 돌풍이 불 가능성도 있어, 야외 행사나 경기 관람 시에는 방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일요일 새벽 2시에는 일광 절약 시간제가 종료돼 시계를 한 시간 뒤로 조정해야 합니다.

 

블루제이스 월드 시리즈 관전 파티

금요일 열리는 6차전은 로저스 센터에서 오후 8시 첫 투구로 시작됩니다. 토론토 시는 네이선 필립스 광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야외 관전 파티를 진행합니다.

현장은 블루제이스 상징색인 파랑과 흰색 조명으로 물들 예정입니다. 7차전이 열린다면 토요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다시 응원 열기가 이어집니다.

 

토론토 대표 유령의 집 ‘마티노 매너’

이토비코 남부 매킨토시 애비뉴 7번지에 위치한 ‘마티노 매너(Martino Manor)’는 토론토에서 가장 오싹한 유령의 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이며, 티켓은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을 권장합니다.

근처의 Mamma Martino’s 레스토랑에서는 인기 메뉴인 치킨 파마산 샌드위치로 긴장을 풀 수 있습니다.

 

처치 스트리트의 ‘할로윈 온 처치’

캐나다 최대 규모의 할로윈 거리 축제 ‘Halloween on Church’는 금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처치 스트리트 일대(칼튼~글로스터 스트리트)에서 열립니다.

참가자들은 화려한 복장으로 거리를 가득 메우며,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시민들도 다수 예상됩니다.

토요일에도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축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에버그린 브릭웍스 ‘굿 모닝 페스티벌’

에버그린 브릭웍스에서는 주말 양일간 ‘굿 모닝 페스티벌(Good Mourning Festival)’이 개최됩니다.

죽음과 삶을 성찰하는 주제로, 워크숍·전시·푸드코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됩니다.

 

ROM ‘박물관의 유령 투어’ 및 호박 퍼레이드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M)의 유령 투어는 할로윈 당일 매진됐지만, 주말 동안 일부 추가 일정이 열립니다.

또한 토론토 전역에서는 해가 진 뒤 각 지역 공원에서 호박 퍼레이드(Pumpkin Parade)가 열려 수백 개의 조각 호박이 전시됩니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토론토는 추위 속에서도 축제의 열기로 가득할 예정입니다. 따뜻하게 챙겨입고, 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할로윈 주말을 즐겨보세요.

 

 

출처:Cit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