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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이어진 캐나다 우체국 노사 갈등이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캐나다 우체국 노동자들은 새로운 단체협약 잠정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투표 결과를 곧 받아볼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추가 파업 가능성도 남아 있다.
캐나다 우체국 노동자 연합(CUPW) 소속 조합원 약 5만5천 명은 지난 4월 20일부터 새로운 5년 계약안에 대한 비준 투표를 진행해 왔다.
제안된 계약안에는 첫 2년 동안 각각 3%씩, 총 6.5% 수준의 임금 인상이 포함돼 있다.
캐나다 우체국과 노조는 임금 인상 폭과 우편 서비스 운영 구조 개편 문제를 놓고 장기간 갈등을 이어왔다. 협상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여러 차례 파업에 돌입했으며, 우편 서비스 차질 우려도 반복됐다.
양측은 비준 투표 기간 동안 파업이나 직장 폐쇄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를 대비해 노조는 별도로 파업 권한 위임 투표도 진행 중이다.
노조 내부에서도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노조 이사회의 약 60%는 이번 합의안이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현실적인 타협안이라고 평가하며 지지를 표명했다. 반면 노조 위원장은 제안된 계약이 노동 조건과 보상 체계를 후퇴시킬 수 있다며 조합원들에게 반대표를 던질 것을 촉구했다.
한편 캐나다 우체국의 재정 상황도 협상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캐나다 우체국은 지난 금요일 발표한 실적 자료에서 올해 1분기 세전 기준 2억5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속적인 경영난 속에서 운영 효율화와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투표 결과는 향후 우편 서비스 운영 안정성과 노사 관계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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