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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가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에너지 드링크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퀘벡 국회는 최근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를 제한하기 위한 법안을 찬성 103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새 법은 공포 후 6개월 뒤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법안에 따르면 소매업체는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에너지 드링크를 판매할 수 없으며, 성인이 해당 연령대 청소년을 대신해 구매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퀘벡 정부는 에너지 드링크를 리터당 카페인 함량이 150mg 이상이며 타우린,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성분이 첨가된 음료로 규정했다.
이번 법안은 2024년 발생한 한 청소년 사망 사건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15세 소년 재커리 미론(Zachary Miron)은 에너지 드링크를 섭취한 뒤 복용 중이던 ADHD 치료제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에 대한 우려를 크게 확산시키며 관련 규제 논의를 촉발했다.
퀘벡 정부는 청소년 건강 보호를 위해 보다 강력한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퀘벡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고등학생들의 에너지 드링크 소비율은 2016년부터 2023년 사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드링크에 포함된 높은 수준의 카페인이 청소년의 수면 장애, 불안감 증가, 심박수 상승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이번 조치로 퀘벡은 캐나다 최초로 청소년 대상 에너지 드링크 판매를 법적으로 제한하는 주가 됐으며, 향후 다른 주에서도 유사한 규제 도입 논의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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