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ㆍ몸살 증세… 필요한 만큼 격리될 것”
헐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63)와 그의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행크스는 지난 11일(이하 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타와 나는 여기 호주에 있다"며 "우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좀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면서 "(우리 부부는) 검사와 관찰을 받을 것이며, 공중보건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만큼 격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톰 행크스는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제작을 위해 호주를 찾은 상태다. 바즈 루어만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오는 16일부터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는 성명을 내고 "우리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항상 최우선 순위"라며 "전 세계 제작 현장에서 일하는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호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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