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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1인 가구, 식료품비 부담 더 크다…*주당 평균 102달러 지출* 2026-06-16 09:38:28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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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의 식료품비 부담이 공동 가구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1인 가구는 대량 구매의 혜택을 누리기 어렵고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소비하기도 힘들어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제 네트워크 업체 인터랙(Interac)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1인 가구의 주당 평균 식료품 지출액은 102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가구의 경우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주당 80달러 수준에 그쳤다.

 

조사 결과, 1인 가구 응답자의 약 80%는 식료품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더 이상 절약할 방법을 찾기 어렵다고 답했다.

 

많은 응답자는 대량 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이 쉽지 않고, 소량 포장 식재료를 구하기 어려워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32%는 식재료를 모두 소비하기 전에 상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답해 식품 낭비도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식품 가격 상승은 최근 몇 년간 캐나다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2월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이후 식료품 가격이 약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약 13% 수준이었다.

 

높아진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고급 육류 구매를 줄이거나 중단했다고 답했으며, 즉석식품과 프리미엄 델리 제품 소비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40%는 지난 6개월 동안 일반 브랜드 또는 무명 브랜드 제품으로 구매를 전환했다고 밝혔다.

 

반면 경기 부담 속에서도 작은 사치는 포기하지 않는 모습도 확인됐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감자칩이나 초콜릿 같은 간식을 여전히 구매하고 있었으며, 4명 중 1명은 수제 빵이나 페이스트리를 즐긴다고 답했다.

 

높은 식료품 가격은 부부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부부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장보기 방식 차이로 갈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특히 한쪽은 예산과 장보기 목록을 철저히 지키려는 반면, 다른 한쪽은 충동구매를 하는 경우 갈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별 차이도 뚜렷했다.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의 39%는 식료품비 문제가 부부 갈등의 원인이라고 답했지만, 베이비붐 세대에서는 같은 응답 비율이 17%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인터랙이 시장조사업체 버슨(Burson)에 의뢰해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표본은 레저(Leger) 온라인 패널을 통해 모집됐으며, 2021년 인구조사 자료를 기준으로 연령·성별·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해 캐나다 인구 구성을 반영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이 조사 결과는 식품 가격 상승이 단순한 생활비 증가를 넘어 1인 가구와 가정의 소비 습관, 인간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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