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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5월 물가상승률이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다시 3%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유가 급등이 전체 물가로 확산되지 않고 있어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는 여전히 살아 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30일(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5월 연간 물가상승률이 4월의 2.8%에서 3.0%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가 상승이 물가 끌어올려 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국제 유가와 휘발유 가격 상승이 5월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TD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앤드루 헨식은 "5월 휘발유 가격이 상승한 만큼 전체 물가상승률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국제 유가가 다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중동 지역 긴장 완화와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 정상화를 위한 합의에 도달한 이후 고점에서 다소 하락했다.
경제학자들은 단순한 유가 상승보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상품과 서비스 가격으로 얼마나 확산되고 있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보고 있다.
헨식은 "소비자들은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 상승을 체감하고 있지만, 중앙은행이 주목하는 것은 에너지 외 다른 품목의 가격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물가 압력은 여전히 제한적 캐나다 중앙은행은 물가안정 목표를 연 2%로 유지하고 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8%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에너지 가격은 무려 19.2% 급등했다. 반면 휘발유 가격을 제외한 소비자물가는 2.0%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아직 경제 전반의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RBC의 이코노미스트 애비 쉬 역시 "현재 가장 중요한 질문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소비재 가격으로 번지고 있는지 여부"라며 "현재까지는 핵심 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BC 역시 5월 물가상승률이 3.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쉬는 "전체 물가 상승은 여전히 에너지 가격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광범위한 가격 상승 압력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중앙은행, 7월 금리 결정에 주목 이번 물가 지표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앙은행은 이달 초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하면서 중동 지역 분쟁이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앙은행은 현재까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물가상승률이 다소 높게 나오더라도 에너지 가격 영향이 대부분일 경우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오는 7월 15일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최신 경제 전망을 담은 통화정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 회복 여부도 관심 한편 이번 물가 지표는 캐나다 경제의 회복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자료로도 평가된다.
캐나다 경제는 올해 1분기 연율 기준 0.1% 역성장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경제 전문가들은 2분기 들어 소비와 고용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물가 흐름과 금리 정책이 캐나다 경제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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