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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말랑말랑한 장난감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부드럽게 만드는’ 트렌드가 아동 화상 사고로 이어지면서 안전 경고가 나오고 있다.
최근 캐나다와 미국 등지에서 해당 장난감을 전자레인지에 돌린 뒤 폭발하거나 뜨거운 내용물이 피부에 달라붙는 사고가 보고되며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장난감이 피부에 달라붙었다” 지난 일요일, 캐나다에 거주하는 아이다는 13세 딸 아멜리가 집 부엌에서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듣고 급히 달려갔다.
아멜리는 전자레인지에 넣었던 말랑한 장난감이 가슴 부위에서 터지며 뜨거운 물질이 피부에 달라붙었다고 설명했다.
아이다는 CTV ‘유어 모닝’ 프로그램에서 “떼어내려고 했지만 장난감이 셔츠와 피부에 함께 붙어 있었다”며 “결국 피부까지 같이 벗겨졌다”고 말했다.
이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응급 조치를 확인한 아이다는 찬물로 20분간 화상을 식힌 뒤 딸을 응급실로 이송했다.
의료진은 아멜리에게 2도 화상을 진단했으며, 향후 12개월간 해당 부위를 보호하고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SNS 영상 따라하다 발생한 사고 아멜리는 소셜 미디어에서 다른 아이들이 말랑한 장난감을 전자레인지에 넣는 영상을 보고 이를 따라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뜨겁지 않아서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그냥 눌렀는데 갑자기 터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전문가 “겉보기와 달리 위험한 화학·열 사고” 영국 외과 재건 관련 저널에 발표된 사례 보고서는 이러한 트렌드가 “디지털 시대 아동 안전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젤 형태의 장난감이 전자레인지에서 가열될 경우 내부 압력이 상승해 폭발할 수 있으며, 뜨거운 내용물이 피부에 달라붙어 심각한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겉보기에는 무해한 인터넷 유행이라도 열과 화학 반응이 결합되면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 잇따라 미국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보고되고 있다.
시카고의 한 9세 아동은 전자레인지에 가열한 장난감이 폭발하며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또 다른 11세 소녀는 같은 트렌드를 따라 했다가 응급실로 이송돼 피부 이식 가능성까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대상 온라인 트렌드 관리 필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해당 장난감이 과열 시 피부 손상과 화학적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제조사는 제품이 피부 접촉에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소비자 단체들은 반복적인 파손 사례를 지적하며 안전성 검증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위험한 챌린지’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경고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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