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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제 유가 급등에 캐나다 물가 압박…5월 인플레이션 3.2%로 상승 2026-06-22 09: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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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4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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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식료품 가격 동반 상승…중앙은행 금리 결정 부담 커져


 

캐나다의 물가 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의 2.8%에서 크게 오른 수치로, 대부분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번 물가 상승은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휘발유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공급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상승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던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폭 중 하나다.

 

경제 전문가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소비자 물가 전반에 상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들어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국제 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5월 물가 통계에는 이미 급등한 에너지 비용이 반영된 상태다.

 

특히 항공유 가격 상승 영향으로 항공 운송비도 크게 올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항공 운송 비용은 4월 소폭 하락 이후 5월에는 전년 대비 7.4% 상승하며 소비자 부담을 키웠다.

 

식료품 가격도 상승세 지속

가계가 체감하는 부담은 주유소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5월 식료품 가격은 전년 대비 4.3%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캐나다 통계청은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16개월 연속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선 농산물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신선 채소 가격은 5월 한 달 동안 5.5% 상승해 2008년 이후 가장 큰 5월 상승폭을 기록했다.

 

토마토 가격은 전년 대비 무려 45.2% 급등했다.


 

통계청은 멕시코 주요 생산지의 재배 환경 악화와 공급 감소가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신선 과일 가격 역시 운송비 증가와 공급 차질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AI 수요 증가도 물가에 영향

기술 제품 가격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컴퓨터 장비와 소프트웨어, 관련 전자제품 가격은 5월에 3.9% 상승했다.

 

통계청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핵심 반도체와 컴퓨터 부품 공급이 제한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글로벌 AI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서버용 반도체와 고성능 컴퓨팅 장비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거비 상승세는 둔화

반면 주거비는 물가 상승을 일부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

 

5월 주거 관련 비용 상승률은 1.7%를 기록하며 이전보다 둔화됐다.

 

승용차 가격과 공구, 가정용품 가격 상승세도 다소 진정되면서 전체 물가 상승폭을 일정 부분 상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부담은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결정 주목

이번 물가 지표는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의 다음 금리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앙은행은 오는 7월 15일 기준금리 발표와 함께 최신 경제전망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경기 둔화 우려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돼 왔지만,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이 확인되면서 중앙은행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몇 달간 국제 유가 흐름과 식료품 가격 안정 여부가 캐나다 인플레이션의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분석하고 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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