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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8년 만에 돌아온 *프랙티컬 매직 2*…북미 박스오피스 정상 2026-09-13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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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8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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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에 돌아온 ‘프랙티컬 매직 2(Practical Magic 2)’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렌트랙(Rentrak)의 일요일 잠정 집계에 따르면, 산드라 블록과 니콜 키드먼이 다시 주연을 맡은 워너 브라더스의 이 영화는 주말 동안 4,146개 극장에서 약 3,000만 달러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지난 6주 동안 정상을 지켰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2위로 끌어내리고 정상에 오른 것이다. 해외에서도 77개 시장에서 약 1,600만 달러를 추가하면서 전 세계 오프닝 수익은 약 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워너 브라더스가 예상한 개봉 첫 주말 수익은 3,000만~3,500만 달러였으며, 실제 성적은 예상 범위의 하단에 해당한다. 영화 제작비는 약 7,500만 달러로 알려졌다.

 

흥행의 핵심 변수로는 원작 주연 배우들의 복귀가 꼽힌다. 렌트랙 수석 미디어 분석가 폴 더가라베디안은 블록과 키드먼이 오랜 공백 이후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다시 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진짜 흥행 여부는 다음 주말부터 가려질 전망이다. 그는 개봉 첫 주 성적보다 두 번째 주말 관객 유지율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음 주말에는 직접적인 경쟁작이 많지 않아 영화의 장기 흥행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랙티컬 매직 2’는 앨리스 호프만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전편에서 저주로 인해 사랑에 어려움을 겪었던 마녀 자매 샐리와 질리언 오웬스가 다시 등장해 가문의 저주를 완전히 끝내려 한다. 조이 킹과 메이지 윌리엄스가 오웬스 가문의 젊은 세대로 합류했으며, 리 페이스도 출연한다.

 

1998년 개봉한 전편은 당시 북미에서 약 4,600만 달러의 초기 흥행 수익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후 홈 비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팬층이 형성되면서 컬트 영화로 자리 잡았다.

 

이번 속편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AP 통신은 별 4개 중 2개를 부여하며 원작 특유의 과장되고 기발한 매력이 일부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블록과 키드먼의 연기와 두 배우의 호흡은 영화의 강점으로 꼽았다.

 

장기 흥행 중인 ‘스파이더맨’과 ‘오디세이’

1위 자리를 내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전주보다 54% 감소한 8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를 기록했다. 톰 홀랜드가 주연한 이 작품의 북미 누적 수익은 약 9억3,520만 달러다.

 

2015년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북미 누적 기록인 9억3,660만 달러와는 약 140만 달러 차이다. 현재 추세라면 역대 북미 흥행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오디세이’는 개봉 9주 차에도 740만 달러를 추가하며 3위를 지켰다. 맷 데이먼이 오디세우스 역을 맡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으로, 북미 누적 수익은 6억50만 달러, 전 세계 수익은 16억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쥬라기 월드’를 제치고 유니버설 픽처스 역사상 가장 높은 글로벌 흥행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됐다. IMAX 상영에서만 전 세계적으로 5억6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전체 글로벌 수익의 약 30%를 차지했다.

 

더가라베디안은 이처럼 7월에 개봉한 대형 영화들이 9월까지 관객을 끌어모으는 현상이 최근 극장가의 달라진 흐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관객들이 특정 장르의 대형 블록버스터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 배우가 등장하는 영화를 극장에서 선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작 ‘러너’와 한국 영화호프’도 상위권

신작 가운데서는 ‘러너(Runner)’가 660만 달러로 4위에 올랐다. 앨런 리치슨과 오웬 윌슨이 출연하는 액션 코미디로, 전직 군인이 마약 카르텔의 추격을 받는 상황에서 뜻밖의 파트너와 함께 장기 밀매를 성공시키려는 이야기를 다룬다. 스콧 워 감독이 연출했으며 북미 2,500개 이상의 극장에서 개봉했다.

 

5위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코요테 vs. 애크미’로, 개봉 3주 차 주말 6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북미 누적 수익은 4,780만 달러다.

 

‘버디’는 350만 달러로 6위, ‘인시디어스: 아웃 오브 더 퍼더’는 335만 달러로 7위에 올랐다. ‘인시디어스’의 개봉 4주 누적 수익은 북미 약 6,050만 달러, 전 세계 약 1억5,520만 달러다.

 

한국 SF 스릴러 ‘호프(Hope)’는 1,560개 극장에서 3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8위로 데뷔했다. 나홍진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 조인성, 호연이 출연한 작품으로,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등장한 외딴 마을에서 벌어지는 혼란을 그린다.

 

‘업라이징’은 325만 달러로 9위, ‘바이 애니 민즈’는 개봉 2주 차에 250만 달러를 기록하며 10위에 자리했다.

 

올해 들어 북미 극장가의 누적 티켓 매출은 약 7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했다.

 

더가라베디안은 올해 여름 극장가가 강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가을 시즌 역시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톱10

렌트랙의 잠정 집계 기준으로, 미국과 캐나다 극장의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예상 티켓 판매액을 기준으로 한 순위다. 최종 집계는 월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1. 프랙티컬 매직 2 — 3,000만 달러

2.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 840만 달러

3. 오디세이 — 740만 달러

4. 러너 — 660만 달러

5. 코요테 vs. 애크미 — 620만 달러

6. 버디 — 350만 달러

7. 인시디어스: 아웃 오브 더 퍼더 — 335만 달러

8. 호프 — 330만 달러

9. 업라이징 — 325만 달러

10. 바이 애니 민즈 — 250만 달러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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