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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제 시계 돌릴 때는 끝내야* — 캐나다 서머타임 폐지 법안 발의 2025-10-07 20:54:50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6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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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라롱드 의원, ‘단일 표준시 확립’ 추진… 수면 전문가 “건강 위해서라도 필요”

 

오타와 — 매년 두 차례 시계를 앞뒤로 돌리는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에 지친 캐나다인들에게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오를레앙 지역구의 자유당 의원 마리-프랑스 라롱드(Marie-France Lalonde) 가 캐나다 전역에서 시간 변경을 폐지하고 단일 표준시를 도입하는 새 법안을 발의했다.

 

라롱드 의원은 서머타임 종료를 한 달 앞둔 10월 2일 기자회견에서 “캐나다인들은 매번 시계를 왜 바꿔야 하는지 논쟁을 벌인다”며 “이제는 시간 변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다룰 때”라고 말했다.

 

그녀는 캐나다 수면 연구 컨소시엄(Canadian Sleep Research Consortium) 관계자들과 함께 발표를 진행하며, 서머타임 관행이 “시대에 뒤떨어진 제도” 라고 지적했다.

 

“생체 리듬 교란·사고 증가”… 과학계도 폐지 지지

라롱드 의원은 반년마다 이뤄지는 시계 변경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사회 전반에 비용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시간 차이로 인해 시장 개장 시간이 어긋나고, 소규모 사업체가 혼란을 겪으며,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진다”며 “특히 시차 적응이 어려운 노인층에게는 건강과 정신적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수면 연구 컨소시엄의 레베카 로빌라드(Rébecca Robillard) 연구원은 “서머타임 변경은 인체의 생체 시계를 혼란시켜 심박수, 혈압, 염증 반응,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영구 표준시를 유지하는 것이 태양의 주기와 가장 자연스럽게 맞는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컨소시엄 보고서에 따르면, 시간 변경은 심장마비, 뇌졸중, 정신 건강 악화, 면역 질환 등 다양한 신체적 문제를 유발하며, 일부 연구에서는 봄철 시계 변경 후 유산율이 최대 15%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 논의 촉구”… 연방·주정부 협의 제안

라롱드 의원의 법안은 연방 정부가 주·준주 및 원주민 파트너들과 협의해 ‘단일 시간 체계’ 도입 방안을 논의하도록 요구한다.

그녀는 “이번 법안이 단순한 시간 제도가 아니라, 캐나다인의 건강과 일상, 경제 효율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서스캐처원 대부분, 유콘 전역, 브리티시컬럼비아·퀘벡 일부 지역 등에서 이미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1908년 온타리오주 포트아서(현 선더베이)가 세계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캐나다 전역에서는 매년 이를 폐지할지 여부가 논의돼 왔다.

 

라롱드 의원의 사무실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이번 법안이 캐나다의 시간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도 있을 것”이라며 추가 입장을 준비 중이다.

 

 

*블로그TO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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