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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휘발유 가격 급등 전망…리터당 최대 10센트 인상 예상 2026-07-16 00:18:42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0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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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역의 휘발유 가격이 중동 정세 악화와 글로벌 공급 불안의 영향으로 수요일 리터당 최대 10센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시장 분석가들은 원유뿐 아니라 휘발유와 경유 공급까지 동시에 부족해지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이 당분간 계속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저렴한 에너지 협회(Canadians for Affordable Energy)의 댄 맥티그 회장은 "현재는 원유뿐 아니라 휘발유와 경유 공급도 빠듯한 상황"이라며 "세계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휘발유 리터당 172.9센트 전망

맥티그 회장은 토론토 지역 휘발유 가격이 수요일 리터당 172.9센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적으로는 밴쿠버가 리터당 198.9센트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에드먼턴은 165.9센트 수준으로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전자들 "생활비 부담 갈수록 커져"

급등하는 휘발유 가격은 이미 많은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캐나다 자동차협회(CAA)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는 35~54세 운전자 10명 가운데 7명은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토론토의 한 주유소에서 만난 킴 브라운 씨는 "기름값이 오른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걱정부터 앞선다"며 "계속 버티고는 있지만 점점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운전자 리드 쇼클레이더 씨도 "아이를 키우면서 생활비까지 계속 오르니 부담이 너무 크다"며 "앞으로 상황이 더 나빠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중동 긴장 고조가 유가 자극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원유 수출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시장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라피단 에너지 그룹(Rapidan Energy Group)의 밥 맥널리 사장은 "시장에서는 아직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 항만이 받을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충분히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 1년 만에 큰 폭 상승

브렌트유는 화요일 한때 배럴당 87달러를 넘어섔다.

 

이는 1년 전 같은 시기의 66.84달러보다 크게 높은 수준으로, 국제 원유시장이 다시 긴장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미국에서는 최근 천연가스 가격 하락이 물가 상승 압력을 일부 완화했지만,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이 확대되면서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말·8월 초가 더 큰 고비"

맥티그 회장은 이번 가격 인상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에너지 시장은 상당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영향이 소비자 물가에도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특히 7월 마지막 주와 8월 초에는 휘발유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중동 정세가 안정되지 않을 경우 국제 유가 변동성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캐나다 운전자들도 당분간 높은 휘발유 가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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