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원 교육취약계층 지원… 지난 3월에도 3억 원 쾌척
배우 소지섭(43)이 OGN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26)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결혼과 함께 5000만 원을 기부하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7일 소지섭 소속사 51K는 "소지섭씨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며 조은정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2019년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씨와 조은정씨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며 기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정부가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교육기기 보유에 따라 학생들 간의 격차 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소지섭은 학생들이 원활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소지섭 씨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모쪼록 비 연예인인 배우자를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을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을 축복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소지섭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3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