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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포츠 용품 관세에 업계 부담 가중…*결국 소비자 가격 오르나?* 2026-09-13 21:45:39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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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의 무역 갈등이 스포츠 용품 업계까지 번지면서 제품 가격 상승과 스포츠 참여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업계는 양국 정부가 스포츠 관련 제품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무역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관세 부담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의 비용 증가뿐 아니라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현장에서는 이미 비용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위니펙의 스포츠용품 업체 홈런 스포츠(Home Run Sports)에서 구매를 담당하는 마크 맥컬리는 미국 루이지애나와 펜실베이니아의 야구 방망이 제조업체에서 제품을 들여오는 데 드는 비용이 9월 8일 이전보다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맥컬리는 이 같은 상황이 늦가을이나 겨울까지 이어진다면 일부 제품의 선적을 미루거나 취소해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 원가가 계속 높아지면 소매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기업이 모든 추가 비용을 감당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구매가 몰리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갈등은 8월 중순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더욱 심화됐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키 장비와 골프·헬스 기구, 낚싯대 및 관련 부품 등을 포함한 28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 역시 9월 8일부터 보복 관세를 시행했으며, 트랙슈트와 스키복, 수영복, 골프 용품, 낚싯대 등 여러 스포츠 관련 제품이 대상에 포함됐다.

 

스포츠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단순히 기업의 비용 문제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스포츠 및 피트니스 산업 협회(SFIA)의 아네이샤 바트 대변인은 스포츠와 피트니스에 참여하려면 장비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야 한다며, 관세가 대중의 스포츠 참여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SFIA는 스포츠 장비와 피트니스 관련 브랜드, 제조업체, 소매업체뿐 아니라 청소년 및 프로 리그 등 700개 이상의 관련 기업과 단체를 대표한다. 협회는 양국 정부가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 무역 협상을 재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산 스포츠 용품을 사용하는 캐나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가격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미 가격이 상승한 하키 장비의 경우 관세가 추가적인 가격 인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캐나다 정부는 관세가 스포츠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한편, 국내 생산과 조달 여건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아담 반 코버든 스포츠 담당 국무장관은 관세 때문에 아이들이 스포츠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정부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가 스포츠 단체들이 장비를 조달할 때 캐나다산 제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필요한 제품을 국내에서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는 방법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역시 미국의 관세 조치로 캐나다 제조업체들이 불확실성과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사업 운영과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키 캐나다도 연방정부의 대응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키 캐나다는 미국과의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관세가 캐나다 하키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스포츠 용품을 둘러싼 관세 갈등의 장기화 여부가 기업의 비용뿐 아니라 소비자 가격과 스포츠 참여 기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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