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현실감 담기 위한 결정… 남은 제작과정 겸허히 숙고”
`부부의 세계`가 24일 방송되는 9회부터 16회까지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된다.
`부부의 세계` 측은 "24일 방송되는 9회부터 최종회인 16회까지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된다"며 "등장인물의 고조되는 갈등을 보다 현실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19세 시청등급을 결정했다"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불륜을 소재로 해 방송 초부터 화제를 모은 `부부의 세계`는 당초 1회부터 6회까지만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됐다. 그러나 15세 시청등급인 7~8회에 과도한 연출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특히 8회 방송에서는 여성의 집에 침입한 괴한의 시점에서 폭력 장면을 보이는 자극적인 연출 방식 때문에 시청자들의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기존 방송분에 대해 제기된 우려에 대해서는 겸허히 듣고 남은 제작과정에 숙고하겠다"며 "`부부의 세계`를 애청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4일 방영될 9회는 전환점을 맞는 2막의 시작으로, 지선우와 이태오의 심리 싸움이 다시 본격화된다. 완벽하게 달라진 판 위에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 변화, 이들의 대립과 갈등이 한층 내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부부의 세계` 9회는 24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배우 김희애, 박해준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