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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8월 물가 3% 유지…임대료·여행비 오르고 휘발유 상승폭은 둔화 2026-09-14 11:05:30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2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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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8월에도 3%를 유지했다.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임대료와 여행 관련 비용이 오르면서 전체 물가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휘발유 가격은 전년 대비 22.8% 상승했다. 7월의 25.7%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중동 분쟁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높은 상승세는 지속됐다. 휘발유를 제외하면 8월 소비자물가는 2.4% 상승했다.

 

식료품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식료품 가격은 1년 전보다 2.8% 올라 2024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전체 물가상승률을 밑돌았다.

 

특히 유제품 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했다. 7월 3.1% 올랐던 유제품 가격은 8월 상승률이 0.7%로 낮아졌다. 돼지고기와 조미료, 향신료, 식초 등의 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도 식료품 물가 안정에 영향을 미쳤다.

 

의류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남성복 가격이 2.3%, 아동복이 1.9% 떨어지면서 전체 의류 가격은 전년 대비 1.1% 하락했다.

 

반면 여행 관련 지출은 증가했다. 유류 할증료가 오른 데다 항공사들이 2025년 캐나다인의 미국 여행 급감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조정하면서 여행 비용이 상승한 것으로 통계청은 설명했다.

 

주거비 부담도 커졌다. 임대료 상승률은 7월 2.5%에서 8월 2.8%로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대서양 연안 지역의 물가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노바스코샤와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에서 물가 상승세가 특히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IBC 이코노믹스는 표면적인 물가상승률과 달리 기저 물가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뚜렷한 신호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앤드류 그랜섬(Andrew Grantham) CI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물가와 고용, 경제성장 관련 지표가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지만 캐나다 중앙은행이 다음 금리 결정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무역정책으로 인한 경기 둔화 위험이 남아 있는 가운데, 에너지 가격 상승이 경제 전반의 물가 불안으로 번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정책 당국이 확인할 경우 금리 동결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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