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피싱 도구까지 ‘구독’으로 제공하는 사이버 범죄 플랫폼이 전 세계 수사망에 포착됐다.
캐나다 국민 약 100만 명이 피싱과 개인정보 절도를 위한 구독 웹사이트 LabHost를 통해 사기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플랫폼은 범죄자들에게 사기용 도구와 템플릿 등을 제공하며 활동해 왔다.
LabHost 운영진은 지난해 웹사이트가 폐쇄된 이후 영국에서 체포되었으며, 최근 이들에 대한 법적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전 세계 법 집행 기관들이 다시 한 번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캐나다 연방경찰(RCMP)을 비롯한 국내 여러 경찰 기관도 LabHost 도구를 활용한 사이버 범죄 수사를 본격화했다.
2025년 4월 14일 이후 RCMP 사이버 범죄 대응 협력센터는 LabHost를 사용한 혐의를 받는 캐나다인 10명을 대상으로 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총 118건의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12개국의 수사기관이 협력하는 국제 작전 ‘프로젝트 NOVA’의 일환이다.
캐나다에서는 총 14개 지역 경찰서가 이 작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호주, 유럽연합(EU) 회원국들도 공동 대응에 나섰다.
RCMP 전문 경찰 서비스 부국장 마리-클로즈 단데노(Marie-Claude Dandenault)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이버 범죄는 국경을 초월하는 진화하는 위협입니다. 이번 작전은 캐나다 국민을 피싱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전 세계적으로 더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작전을 주도한 국가 사이버범죄 조정센터(NC3)와 캐나다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각 기관의 협력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모바일시럽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