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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타리오주 130억 달러 적자…보건·교육·인프라 지출은 역대 최고 수준 2026-09-24 11: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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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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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가 2025-26 회계연도에 130억 달러의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 당초 예산에서 예상했던 수준보다는 적자 규모가 줄었지만, 보건과 교육, 인프라 등 주요 공공서비스 분야의 지출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목요일 발표한 2025-26 공공 재정 결산(Public Accounts)을 통해 감사가 완료된 재무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보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미국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정부는 예상보다 양호한 세입과 비세수 수입, 낮아진 부채 상환 비용 등을 바탕으로 예산 전망보다 나은 재정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총지출 2,209억 달러…1년 새 100억 달러 증가

이번 결산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지출 확대다.

 

온타리오주의 전체 프로그램 지출은 2,209억 달러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00억 달러, 4.7% 증가한 규모다.

 

반면 회계연도 전체 수입은 2,233억 달러로 전년보다 16억 달러 감소했다.

 

정부는 세입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전년도에 발생했던 담배 관련 소송 합의금과 같은 일회성 수입이 사라진 점을 꼽았다. 공공 부문 기관들의 수입 감소와 연방정부의 자본비용 공제 관련 조치도 세수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제시됐다.

 

그럼에도 최종 적자는 당초 예산 전망보다 개선됐다.

 

특히 정부의 이자 및 부채 상환 비용은 예산 전망보다 7억4,700만 달러 낮았다. 정부는 차입 비용이 예상보다 낮아졌고, 주정부가 보유한 자체 채권에서 발생한 수익이 예상보다 높았던 점을 이유로 설명했다.

 

의료 지출 66억 달러 증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분야는 의료 부문이다.

 

온타리오주는 2024-25 회계연도보다 의료 관련 지출을 66억 달러, 7.2% 확대했다.

 

증액된 재원은 병원 서비스와 재택 간호, 장기요양, 의료 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에 투입됐다.

 

의료 분야는 이미 주정부 전체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구 증가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병원과 장기요양 시설에 대한 수요도 지속되면서 관련 재정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교육 분야에서도 지출 증가가 이어졌다.

 

보육 지원과 학교 시설의 신축·증축 및 보수 등을 포함해 교육 관련 지출은 23억 달러, 6.1% 늘었다.

 

인프라에도 추가 투자

인프라 분야에서는 전년보다 19억 달러가 추가로 투입됐다.

 

주요 투자 대상에는 병원과 대중교통, 고속도로, 광대역 통신망, 주택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반시설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를 수용하고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장기적으로는 교통시설과 의료시설, 학교 등 공공자산에 대한 투자를 포함해 총 2,360억 달러 규모의 자본 투자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 "재정 관리와 공공서비스 투자 병행"

정부는 지출을 확대하면서도 개인과 기업의 부담을 낮추는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타리오주는 세금과 각종 수수료 인하를 통해 개인과 기업의 부담을 연간 약 120억 달러 규모로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위원회 위원장 킹가 수르마는 정부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온타리오주의 경쟁력과 경제적 회복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피터 베슬렌팔비 온타리오주 재무장관 역시 이번 결산이 핵심 공공서비스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재정 운용에는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앞으로의 지출 부담

그러나 이번 결산이 향후 재정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로만 해석되기는 어렵다.

 

공공 재정 결산 발표 하루 전 온타리오주 재정책임국(FAO)은 2026년 예산에 담긴 각 부처의 지출 계획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FAO는 보건과 장기요양, 교육, 아동·사회서비스, 고등교육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들 분야는 온타리오주 전체 계획 지출의 약 73%를 차지한다.

 

보고서는 정부가 제시한 향후 지출 계획을 과거 지출 추세 및 현재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재원에 대한 FAO의 자체 추정치와 비교했다.

 

핵심 쟁점은 병원과 학교, 장기요양시설, 사회서비스 등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현재 계획된 지출 확대가 충분한지 여부다.

 

특히 의료와 장기요양처럼 인구구조 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분야에서는 서비스 수요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중장기적인 재정 압박이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11월 중 향후 재정 전망 공개 예정

온타리오주 정부는 앞으로의 경제 상황과 재정 전망을 담은 ‘2026 온타리오 경제 전망 및 재정 검토(2026 Ontario Economic Outlook and Fiscal Review)’를 11월 15일 또는 그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의 관세 및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보고서에서는 향후 경제 여건과 세입 전망, 정부 지출 계획 등이 어떻게 반영될지가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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