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신사 로저스(Rogers)가 소유한 Fido가 일부 모바일 데이터 요금제에 대해 핫스팟 사용에 별도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현재 Fido에서 홍보 중인 대표 요금제는 월 44달러(자동 결제 시 10달러 할인 포함)에 60GB 데이터를 제공하지만, 핫스팟 기능은 기본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려면 월 5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이는 대부분의 경쟁사 요금제가 핫스팟 기능을 기본 제공하는 것과는 대비되는 조치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변경 사항은 신규 가입자에게만 적용되며, 기존 Fido 고객은 기존과 동일하게 핫스팟 기능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Fido는 과거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핫스팟 옵션을 제한했다가 일정 기간 후 다시 기본 제공으로 전환한 바 있다.

만약 핫스팟 기능이 꼭 필요한 사용자라면, Koodo, Freedom Mobile, Public Mobile 등 핫스팟 기능을 포함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다른 통신사를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Freedom Mobile과 Public Mobile은 미국과 멕시코 등지에서도 무료 데이터 로밍을 지원하는 요금제를 제공해, 북미 여행이 잦은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