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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서부 해안의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예상되는 해상 교통 증가에 대비해 해양 보호에 12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발표는 앨버타에서 B.C. 남부 해안으로 이어지는 신규 파이프라인을 국가적 이익 사업으로 지정할지 결정하는 목요일 시한을 앞두고 나왔다.
카니 총리는 밴쿠버에서 "무엇을 건설하느냐뿐 아니라 어떻게 건설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경제 개발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추진하는 '건설과 동시에 보호(protect-while-we-build)' 접근법을 강조했다.
이번 자금은 캐나다 해안경비대의 해상 교통 감시와 수색·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연안 기상 예보와 해저 지형도 작성, 해양 사고 대응 체계를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해양 포유류를 위한 기름 유출 대응 계획과 수산 자원 보호 및 단속 역량 강화도 포함된다.
특히 해양 생물 보호에 1억3,600만 달러가 추가 투입된다. 여기에는 고래에 영향을 미치는 수중 소음을 장기적으로 감시·평가하고 줄이기 위한 사업과 해양 포유류 기름 유출 대응 체계가 포함된다.
B.C. 남부 해안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인 남부 거주 범고래 보호도 주요 대상이다. 카니 총리는 로버츠 뱅크 터미널 확장 과정에서 범고래 보호를 위한 엄격한 조건을 적용하고, 공사 현장에 고래가 지나치게 가까이 접근할 경우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북부 대륙붕 생물지역 화해 프레임워크 협정에 1억8,600만 달러, 최일선 수산 감시 및 단속 현대화에 9천만 달러를 지원한다. 원주민 주도의 프레이저강 하구 환경 관리와 복원 사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발표는 서부 해안의 에너지·항만 인프라 확대와 맞물려 있다. LNG 캐나다는 이날 키티맷 시설의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확인했으며, 카니 총리는 로버츠 뱅크 터미널 확장에도 지지를 보여왔다. 정부는 해당 항만 확장을 위해 약 100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카니 총리는 대형 프로젝트가 교역 다변화와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지만, 선박 운항 증가로 해양 생태계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보호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안 지역 원주민 단체는 이번 투자가 증가하는 선박 통행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반면 야생보호위원회는 해양 보호에 투입되는 12억 달러가 로버츠 뱅크 확장에 계획된 100억 달러에 비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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