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마스크 착용ㆍ발열 체크ㆍ손소독 거쳐 양준일 만나, 양준일도 마스크와 장갑으로 중무장
가수 양준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팬 사인회 열어 화제가 됐다.
양준일은 오늘(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팬 사인회를 했다"밝히면서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마스크를 쓰고 만났지만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팬 사인회는 전날인 지난 28일 경기도 파주 롯데 프리미어 아울렛 인근에서 이뤄졌다. 이날 팬 사인회에 참석한 팬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후 발열 체크와 손 소독 과정을 거친 뒤 사인을 받았다.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와 마찬가지로 차량에서의 하차는 금지됐다.
사진 속 양준일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마스크와 장갑 등 방역 장비를 착용한 채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그는 팬들의 차 위에 놓인 플랜카드에 사인을 하거나, 팬들이 가져온 소지품에 사인을 하면서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양준일은 또 차에 탄 팬들과 장갑을 낀 채로 악수를 하거나 짧은 담소를 나누는 등 다양한 팬서비스를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최대한 지키면서도 팬들과 소통한 양준일의 선례는 앞으로 코로나19 사태에서 연예인들이 팬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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