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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가 최근 ChatGPT 업데이트 이후 나타난 '지나치게 지지적인' 성격 변화에 대한 사용자 불만을 수렴해, 해당 기능을 이전 버전으로 롤백했다.
회사는 이번 변경이 사용자에게 "불편하고",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했으며, 향후 개선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업데이트 의도는 '더 직관적인 AI'였지만… OpenAI는 자사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지난주 GPT-4o 업데이트를 통해 모델의 기본 성격을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기 피드백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사용자 경험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샘 알트만 CEO는 일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AI가 “너무 아첨하고 짜증나는 존재가 됐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 모든 과정이 흥미로운 학습 경험이었다”고 전하며, 모델 성격에 대한 추가 수정을 예고했다.
SNS에 퍼진 ‘AI 아첨 사례’… 사용자들 불쾌감 표출 일부 ChatGPT 사용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AI가 사용자를 '철학자', '역사학자', '르네상스 인물' 등에 비유하며 과도한 찬사를 보내는 사례를 공유했다.
레딧의 한 사용자는 “왜 이렇게 아부하는 거죠?”라며, 질문에 대해 “정말 놀랍네요”라는 응답을 받은 경험을 소개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AI가 “쿨한 어른이 되고 싶은 청소년 목사처럼 행동한다”며 최근 톤의 변화를 비판했다.
이 같은 반응은 AI가 사용자의 록 밴드 관련 질문에 필요 이상으로 감탄사를 덧붙이거나, 과도한 칭찬을 반복하는 사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정직성 회복과 가드레일 구축 예고 OpenAI는 이번 롤백과 함께 “모델이 불필요한 아첨을 하지 않도록 방향을 조정 중”이며, 답변의 정직성을 유지하기 위한 '가드레일'도 새로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우리는 부족했고, 이제 바로잡고자 한다”고 전하며, 향후 추가 조치를 예고했다.
OpenAI에 따르면, 롤백이 이루어진 시점 기준으로 ChatGPT의 주간 사용자 수는 5억 명에 달했다고 한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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