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밤, 캐나다 대부분 지역에서 눈부신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 유콘, 노스웨스트 준주 전역이 오로라 관측에 적합한 지역에 포함된다고 예보했다.

 

해당 지역에는 밴쿠버, 빅토리아, 캘거리, 에드먼턴, 리자이나, 새스커툰, 위니펙, 옐로나이프, 화이트호스 등 주요 도시들이 포함된다.

 

또한 온타리오주, 퀘벡주, 대서양 연안 일부 지역에서도 북쪽 지평선 또는 머리 위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로라는 밤사이 몇 시간 동안 나타날 수 있지만,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동부 서머타임 기준)에 가장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NOAA는 뉴펀들랜드, 노바스코샤, 온타리오 남서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캐나다 전역이 관측선(view line) 내에 있다고 밝혔다.

관측선이란 오로라가 관측될 수 있는 최남단 지역을 의미하며, 이 선 근처에서는 맑고 어두운 하늘 아래 북쪽 지평선이 잘 보이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편, 도심의 불빛을 피해 맑고 개방된 장소에서 관측하는 것이 가장 좋은 조건이다. 오로라가 머리 위로 보이는 지역이라도 구름이나 빛공해가 있다면 관측이 어려울 수 있다.

 

오로라는 화요일 밤에도 일부 지역에서 관측 가능하지만, 범위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로라 활동은 토요일에 발생한 코로나 질량 방출(CME)의 여파이다.
 

코로나 질량 방출은 태양의 대기층인 '코로나'에서 플라즈마와 자기장이 대규모로 분출되는 현상으로, 지구 자기장에 영향을 미쳐 오로라를 유발한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