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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시는 최근 급격히 악화된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교차로 흐름을 막는 ‘차단 구역 봉쇄(Box Blocking)’ 위반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규칙을 위반할 경우 최대 615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 6주 만에 8,600건 넘는 위반 적발 토론토 경찰청(TPS)은 10월 20일부터 진행 중인 3개월 교통 단속 캠페인에서 8,600건 이상의 주차·교통 위반 딱지를 발부하고, 400대 이상을 견인했다고 발표했다. 단속은 교통량이 가장 많은 오후 3시~7시 사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블루어 스트리트에서 프런트 스트리트, 배서스트에서 자비스 스트리트까지 도심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시와 경찰은 “교차로 차단, 불법 정차, 과속 등 혼잡과 사고 위험을 동시에 높이는 행위”를 최우선 단속 대상으로 지정했다.
■ ‘교차로 차단’이란? 운전자가 교차로를 빠져나갈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데도 신호가 녹색 또는 황색일 때 무리하게 진입해, 이후 빨간불로 바뀌며 교차로 한가운데 차량이 멈추는 상황을 말한다.
이 경우 -신호 주기 전체가 막히며 교통 정체가 심각해지고 -보행자와 자전거의 위험도 커지며 -도심 교통 체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위반은 기본 벌금이 450~500달러이며, 법원 수수료·피해자 부담금이 더해지면 최대 61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 주요 위반 항목 및 벌금 정차 금지 구역 -기본 75달러부터 시작 -버스 정류장 앞: 190달러 -자전거 도로·횡단보도 내: 200달러 -러시아워 정차 금지 구역: 300달러 -장애인 구역 무단 이용: 450달러
주차 금지 위반 -미터기 초과: 30달러 -교차로 근처: 75달러 -소화전 3m 이내: 125달러 -버스 승하차 구역: 300달러 -장애인 구역 무단 이용: 450달러
교차로 및 주차 공간 막음 -대부분의 교차로: 450달러 -지역 안전 구역: 500달러 -총액: 최대 615달러
금지된 회전 -85~150달러 -법원 비용 포함 시 최대 180달러 + 벌점
과속 -과속 km당 2.50~12달러 -40km/h 초과 시 ‘스턴트 운전’으로 간주 → 면허정지, 차량 압수, 최소 2,000달러 벌금
운전 중 주의 산만(휴대폰 사용) -초범 500달러 이상 -재범 시 최대 3,000달러 -추가 비용 포함 시 615~3,700달러 이상
신호 위반(깜빡이·차선 변경 등) -85~120달러 -최종 비용 약 150달러
■ 단속 효과 나타나… “최대 8분 단축” TPS는 단속 이후 일부 구간의 평균 이동 시간이 8분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1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종료 후에도 정기 단속은 계속된다.
■ 경찰 “지금이 운전 규칙 다시 확인해야 할 때” 연말 쇼핑 시즌, 겨울철 도로 상황, 대규모 도심 이벤트로 혼잡이 심해지는 만큼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표지판을 세심히 확인하고, 특히 교차로 진입 시 ‘빠져나갈 공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교차로 차단이나 급한 불법 회전이 “몇 분을 아끼는 방법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결국 더 큰 비용과 혼잡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narcity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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