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한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올해 9월 무관중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2006년부터 한국방송협회와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정훈ㆍ이하 조직위)가 주최해 온 국제 시상식이다.
30일 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9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공개홀에서 `제15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추후 MBC 녹화 중계도 편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인사의 입국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당일 시상식 현장에는 국내 시상자 및 수상자만 초청된다.
이번 시상식에는 전 세계 41개국에서 212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륙별로는 아시아에서 출품된 작품이 총 108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75개의 작품을 출품한 유럽을 포함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중동 등이 참가하게 돼 다양한 문화권에서 제작된 드라마들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의 시상 부문은 국제경쟁부문, 국제초청부문, 한류드라마로 분류된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숏폼(Short Form)`이 새로운 출품 부문으로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숏폼은 30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웹드라마 등을 뜻한다.
대상에는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 숏폼 출품작 가운데 예술성, 독창성, 대중성이 뛰어난 작품이 선정되게 된다.
`제15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드라마어워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는 다양한 여성 주인공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여성 파워`가 돋보이는 작품이 많은 점도 특징"이라고 짚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드라마 관계자들과 관객들이 지친 일상 속 활기를 찾고, 거리는 멀지만 마음은 가까이 소통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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