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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ell, Wi-Fi 7 지원 *Giga Hub 2.0* 출시…Big 3 중 마지막 합류 2025-09-05 13:31:35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73   추천: 30


 

Bell은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일부 지역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차세대 무선 규격 Wi-Fi 7을 지원하는 Giga Hub 2.0 모뎀을 선보였다. Rogers와 Telus에 이어 캐나다 Big 3 통신사 중 마지막으로 Wi-Fi 7 라우터를 시장에 내놓은 셈이다.

 

새 모뎀은 10Gbps 포트 1개, 2.5Gbps 포트 2개, 1Gbps 포트 2개를 갖추어 다양한 가정 및 오피스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10Gbps 포트는 고급 사용자에게 유용한 패스스루(passthrough) 성능을 제공한다. 다만 브리지 모드 설정은 여전히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되며, Bell은 소프트웨어 경험을 일부 개선했다고만 밝혔다.


 

업그레이드 조건은 요금제에 따라 다르다. Pure Fibre 요금제 고객은 월 7달러 임대료(일시불 199.95달러)를 내고 Giga Hub 2.0으로 교체할 수 있으며, 3Gb 속도 요금제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무료 제공된다.

 

Wi-Fi 7의 핵심 기술인 MLO(멀티 링크 운영)는 이론적으로 세 개의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활용해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지만, 현재 이를 지원하는 기기는 극히 제한적이다. Apple 기기는 전혀 지원하지 않으며, 최신 삼성 스마트폰과 Pixel 10 Pro도 MLO 활성화 시 배터리 소모 문제로 사용자들이 기능을 꺼두는 사례가 보고됐다. 따라서 대부분의 소비자는 단기간 내 큰 체감 향상을 느끼기 어렵다.

 

경쟁사와 비교하면, Rogers는 2024년 6월, Telus는 같은 해 7월 말 이미 Wi-Fi 7 모뎀을 출시했다. 전문가들은 Bell의 늦은 합류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시장의 광범위한 Pure Fibre 가입자 기반을 고려하면 Giga Hub 2.0의 도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Wi-Fi 7이 본격적으로 소비자 체감 성능 향상으로 이어지려면 호환 기기 확대와 충전 인프라 문제 개선이 선결 조건이다. Bell의 이번 발표는 기술적 전환점이라기보다는, 캐나다 주요 통신사가 모두 차세대 무선 규격 경쟁 구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라 할 수 있다.

 

 

*모바일시럽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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