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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I 훈풍·반독점 승소에 힘입어… 알파벳, 시가총액 3조 달러 첫 돌파 2025-09-15 21:27:58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69   추천: 6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와 미국 법원의 유리한 판결이 겹치면서 주가가 급등한 덕분이다.

 

알파벳 A주는 3.6% 오른 249.1달러, C주는 3.4% 상승한 249.5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2% 이상 뛰어올라 S&P 500 지수(12.5% 상승)를 크게 앞질렀으며, ‘웅장한 7인(Magnificent 7)’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랠리의 핵심 배경은 법원 판결이다. 미국 법원은 알파벳이 자사의 크롬 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유지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이는 구글이 검색 및 모바일 생태계의 지배력을 지켜낼 수 있게 됐다는 의미로,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던 ‘주요 자산 강제 매각’ 가능성이 사라진 셈이다. 다만 판결의 일환으로 경쟁 강화를 위한 데이터 공유 의무는 부과됐다.

 

실적 또한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알파벳의 클라우드 사업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자체 반도체와 차세대 AI 모델 ‘제미니(Gemini)’에 대한 투자도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스탁 트레이더 네트워크의 수석 전략가 데니스 딕은 “알파벳은 여전히 검색 비즈니스에 크게 의존하지만, 유튜브, 웨이모 등 신사업이 성장하며 ‘검색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넘어서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현재 알파벳은 예상 수익의 약 23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웅장한 7인’ 가운데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5년 평균치(22배)와 비슷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이 추가 상승 여력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알파벳은 이제 애플·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3조 클럽’에 합류했으며, 글로벌 시총 1위는 여전히 4조 2,500억 달러 규모의 AI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가 차지하고 있다. 향후 알파벳의 성장은 AI 경쟁 심화와 규제 리스크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잡느냐에 달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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