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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후 배송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받은편지함을 일일이 뒤질 필요가 줄어든다. Google이 Gmail에 새로운 배송 추적 탭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구매 탭’ 도입 이번 업데이트로 Gmail은 소셜·프로모션 탭과 유사한 ‘구매(Purchases)’ 탭을 추가한다. 이 탭을 클릭하면 온라인 쇼핑과 관련된 이메일만 모아 볼 수 있어, 사용자는 주문 확인 메일이나 배송 정보를 훨씬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은 기존 모바일 배송 추적 기능을 확장한 것으로, 하루 이내 도착 예정인 배송 메일을 받은편지함 상단에 표시한다. 또한 Gmail은 주문 추적 카드를 통해 구매 요약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프로모션·구독 관리 기능도 강화 The Verge는 Gmail이 프로모션 탭에서도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Gmail은 사용자가 가장 많이 상호작용하는 브랜드를 기준으로 맞춤형 할인 상품을 우선 표시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기존 이메일 정렬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아울러 Google은 지난 7월부터 ‘구독 관리 기능’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기업 웹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Gmail 내에서 직접 뉴스레터·프로모션 메일을 구독 해지할 수 있다.
전략적 의미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업데이트가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Gmail이 이메일 기반 커머스 허브로 진화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평가한다. 온라인 쇼핑이 생활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Gmail은 받은편지함 자체를 구매·배송 관리의 중심 플랫폼으로 강화하려는 것이다.
*모바일시럽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