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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대 국회, 개원… 박 대통령 “국회 존중하겠다” 야권 “반성 부족” 2016-06-13 06:32:14
작성인
 조현우 기자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597   추천: 94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20대 국회가 개원식을 열고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13일 제20대 국회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야 의원의 개원 선서를 시작으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20대 국회는 갈등과 차별, 분열, 불공정의 고리를 끊고 국민 통합의 용광로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중 첫 국회 개원 연설이 이뤄졌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여야 3당 대표와의 회담 정례화 의지를 밝히고,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국회를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안으로 부실기업 구조조정과 노동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해 민생 경제 법안들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여야의 협조를 당부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비핵화 없는 대화 제의는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의 개원 연설에 대해 여야 반응은 엇갈렸다.
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협치와 상생의 정치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자는 대통령의 뜻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라며 "새누리당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화합과 협치로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수석 대변인은 "20대 총선의 민의를 고스란히, 겸허하게 받아들여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부족해 보인다"라며 "조선ㆍ해운 산업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정부와 경영자의 책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노동자의 문제에만 초점을 맞춰 노동법 개정을 압박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북핵 문제가 `국제사회 대 북한`의 구도 속에서 풀려야 한다고 규정한 것은 한반도 문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대한민국의 역할을 스스로 배제하는 모순을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도 "박 대통령의 연설에는 서민의 고통의 소리가 들리지 않고 구조조정의 핵심 대책은 빠졌다"라며 "경제가 이 지경으로 된 것은 박근혜정부 들어 더 심각해진 관피아, 낙하산 인사가 중요한 원인인데도 한마디 반성도 없었던 것은 실로 유감"이라고 밝히며 맹비난했다.
이를 두고 정계는 "박 대통령이 이번 연설을 계기로 또다시 여야 지도자들과 회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회법」 개정안 거부 이후 협치의 계기를 다시 마련할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다시 열어 18개 상임위원회 전반기 위원장을 선출하면서 원 구성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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