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ㆍ조인성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더 킹`이 개봉 첫날 28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월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더 킹'이 지난 18일 하루 관객 28만8000여 명을 동원했다.
`더 킹`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권력 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정치 검사들의 이야기를 풍자했다. 조인성이 2008년 쌍화점 이후 9년 만에 출연한 스크린 복귀 작품으로 알려졌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개봉 전부터 조인성과 현빈, 비슷한 나이의 두 톱스타의 스크린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보이며 이번 결과에 대해 조인성이 먼저 승리의 웃음을 지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빈과 유해진이 남ㆍ북한 형사로 출연해 공조 수사를 벌이는 액션 영화 `공조`는 관객 15만1000여 명으로 2위로 출발했고, 지난 2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3위로 밀려났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