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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정적인 직업도 더는 안전망이 아닌 온타리오의 젊은 세대 2026-02-09 11: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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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5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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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하루하루 버틴다”


 

온타리오주 전역에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젊은 층조차 생활비 압박에 허덕이는 현실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개인의 재정 관리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생활비 위기라고 진단한다.

 

연봉 9만 달러, 그러나 ‘제자리걸음’

토론토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26세 미리암 프랑코는 연봉 약 9만 달러를 받으며 12시간 교대 근무를 한다.

꼼꼼한 예산 관리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얻었지만, 지금은 그저 하루하루 버티는 느낌이에요.”

“내 집 마련은커녕, 미래를 계획하기도 어렵습니다.”

 

프랑코는 미시소거에서 어머니와 남동생과 함께 살며 사실상 가계의 주요 수입원 역할을 맡고 있다.

출퇴근과 고강도 근무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재정적 여유는 거의 남지 않는다.


 

‘잘 벌어도 부족한’ 구조

프랑코에 따르면 세후 소득의 대부분은 주거비·식비·차량 유지비 등 기본 생활비로 사라진다.

 

“급여 명세서를 보면 절반 가까이가 세금, 연금, 노조비로 빠져나가요.”

“한 달에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은 많아야 200달러 정도예요.”

 

이 같은 상황은 개인의 소비 습관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통계가 보여주는 현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6년 1월, 온타리오주 일자리는 6만7천 개 감소

-15~24세 청년층 경제활동 참가율도 급감

 

CTV 뉴스 토론토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연령대와 직업을 불문하고 “GTA에서 안정적인 직장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는 불안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주거비, 가장 큰 벽

토론토 평균 주택 가격은 최근 100만 달러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많은 젊은 세대에게는 접근 불가능한 수준이다.


 

“온타리오에서 집을 사겠다는 생각 자체가 바뀌었어요.” 프랑코는 이렇게 말한다.

 

오타와에 사는 23세 배우 지망생 카를로스 산체스도 같은 고민을 한다.

 

“꿈을 좇는 것과 재정적 안정을 동시에 이루는 건 거의 불가능해 보여요.”

“현재 괜찮다는 느낌이 미래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전문가 분석: ‘숨겨진 재정 스트레스’

재무 설계사 제시카 무어하우스는 “겉으로 보기엔 안정적인 젊은 층이 오히려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를 크게 겪고 있다”고 말한다.

 

“26세에 연봉 9만 달러는 분명 좋은 출발이지만, 지금의 물가와 주거비 구조에서는 그 자체로 안정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특히 소셜미디어의 비교 문화가 압박을 키운다고 지적한다.

 

“과거에는 보지 못했던 부의 과시가 일상화되면서 자신이 잘하고 있음에도 부족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핵심 문제는 ‘소득 vs 집값’

개인 재정 전문가 션 쿠퍼는 문제의 핵심을 이렇게 요약한다.

 

“소득 증가 속도가 집값과 생활비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거비는 여전히 대부분 가계의 가장 큰 부담입니다.”

 

토론토 지역 부동산 위원회에 따르면

-1월 주택 거래량: 전년 대비 19.3% 감소

-평균 매매가: 973,289달러 (전년 대비 6.5% 하락)

-하지만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체감 부담은 여전히 크다.

 

해고 이후 더 커진 압박

스카버러에 사는 24세 샤란 쿠마르는

연봉 8만 달러를 받던 컨설팅 직장에서 AI 도입 여파로 해고됐다.

 

“매주 거절 메일만 받아요. 솔직히 우울해집니다.”


 

그는 부모와 함께 살며 생계를 돕는 동시에 AI 기반 예산 관리 서비스 ‘버짓캐디(BudgetCaddie)’를 창업했다.

 

“현실적인 소비 패턴을 반영하는 도구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구조”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말한다.

이 위기는 개인의 노력 부족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는 것이다.

 

“젊은 세대에게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하라고 기대해선 안 됩니다.” 

 

쿠퍼는 이렇게 조언한다.

“지금은 생존과 적응의 시기입니다. 이 현실을 인정하는 정책과 사회적 논의가 필요합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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