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PC에서 ‘업데이트 및 종료(Update and Shut Down)’를 눌렀는데 시스템이 다시 재시작되는 현상이 마침내 해결됐다.

기술 전문 매체 Windows Latest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0월 28일 배포한 선택적 업데이트를 통해 이 오랜 문제를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업데이트 지원 문서에 따르면, 이번 패치는 “업데이트 후 ‘업데이트 및 종료’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이 버그는 수년간 Windows 10과 11 사용자 모두에게 영향을 미쳐 왔으며, Windows Latest는 이를 “운영 체제 내에서 가장 자주 보고된 문제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결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회사는 언론의 논평 요청에도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14일부로 Windows 10에 대한 공식 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종료한 상태다. 이에 따라 회사는 사용자들에게 최신 운영 체제인 Windows 11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원이 종료된 운영 체제는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지털 보안 전문가 리테시 코탁(Ritesh Kotak)은 CTVNews.ca와의 인터뷰에서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되면 취약점이 빠르게 노출될 수 있다”며 “대부분의 사용자는 Windows 11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11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최소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는 시작 >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Windows 업데이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