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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이크로소프트, AI 활용한 차세대 양자칩 공개…*2029년 상용 양자컴퓨터 현실화 목표* 2026-06-03 15:22:34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4   추천: 1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설계한 차세대 양자 컴퓨팅 칩을 공개하며, 오는 2029년까지 상용 양자컴퓨터 시스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IBM이 제시한 상용화 목표 시점과 같은 일정으로, 글로벌 빅테크 간 양자 기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일 새로운 양자 칩 ‘마요라나 2(Majorana 2)’를 공개했다. 이번 칩은 지난해 발표한 첫 번째 마요라나 칩의 후속 모델로, AI 기반 소재 연구를 활용해 기존 설계 방식을 대폭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양자컴퓨팅은 의학, 화학, 암호 해독, 신약 개발 등에서 기존 슈퍼컴퓨터로 수천 년이 걸릴 계산을 단시간 내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IBM, 구글, 아마존, 중국 기술기업들이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주목받는 부분은 칩 소재 변화다.

 

구글과 IBM 등 다수 기업이 초전도 와이어 소재로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무거운 원소인 납(Lead)을 활용했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소재 과학 도구를 통해 제조 공정을 재설계했으며, 일부 성능 지표에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000배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양자 사업부를 총괄하는 제이슨 잰더 부사장은 “납은 제조 과정에서 쉽게 손실되기 때문에 기존에는 사용이 어려웠지만, 새로운 공정을 통해 이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양자 기술 접근법은 ‘마요라나 준입자(Majorana quasiparticle)’ 개념에 기반한다. 회사는 이를 활용하면 기존 방식보다 더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양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과학계의 검증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일부 물리학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요라나 입자 존재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지적해왔다.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역시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존 연구 데이터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의 양자물리학 강사 헨리 레그는 “아무리 많은 데이터를 제시하더라도 과학에서는 재현 가능성이 핵심”이라며 독립적인 검증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영업기밀 문제로 모든 데이터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과의 협력 과정에서 상당한 수준의 데이터를 공유했다고 반박했다.

 

잰더 부사장은 “물리학적 검증이 충분하지 않았다면 이 정도 규모의 투자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기술 신뢰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가 단순한 칩 공개를 넘어, AI와 양자컴퓨팅이 결합하는 새로운 기술 경쟁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기술 검증과 안정성 확보라는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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