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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의회가 과도한 차량 소음을 단속하기 위한 ‘소음 감지 카메라’ 기술 도입 가능성을 검토할 전망이다. 일부 주민들이 개조 차량과 고성능 머플러 소음으로 수면 방해와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가운데, 시의원들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단속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Lily Cheng 시의원은 수요일 시의회에 상정될 동의안을 통해 자동 소음 측정 카메라 기술 도입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해당 안건은 Dianne Saxe 의원의 지지를 받아 제출됐다.
쳉 의원은 인터뷰에서 “이 문제는 단순한 도시 생활 소음 차원이 아니다”라며 “일부 차량에서 발생하는 공격적인 소음은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전달돼 주민들의 수면과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동의안은 개조 배기 시스템 등으로 발생하는 과도한 차량 소음이 시민 삶의 질과 공중 보건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계 여러 도시가 이미 자동 소음 단속 기술을 도입하거나 시험 운영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토론토 역시 국제 사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토론토에는 차량 소음을 제한하는 조례가 존재하지만 실제 단속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조례 집행관은 주행 중인 차량을 정차시킬 권한이 없고, 경찰 역시 소음 측정 장비를 상시 휴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쳉 의원은 “현재 방식으로는 경찰과 조례 집행관이 함께 단속에 나서는 특별 작전 외에는 사실상 실효성 있는 집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녀는 과거 경찰 순찰에 동행했을 당시, 차량 머플러 소음이 총격 신고로 오인돼 출동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동의안은 시 공무원들에게 해외 사례와 관련 기술에 대한 종합 검토를 요청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특히 대만과 캐나다 Edmonton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자동 소음 단속 기술 시험 운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쳉 의원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기술 발전으로 다차선 도로에서도 특정 소음 차량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 No Noise TO 대표 잉그리드 부다이 역시 기술 기반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다이는 “경찰 인력 증원이나 일시적 집중 단속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시와 경찰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결국 기술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과도한 차량 소음이 주민들의 수면, 집중력, 정신 건강, 인간관계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설 현장 소음이나 응급차 사이렌은 사회적 목적이 있지만, 일부 튜닝 차량의 과도한 소음은 사실상 운전자 개인의 만족 외에는 의미가 없다”고 부다이는 지적했다.
이번 안건이 시의회를 통과할 경우, 시 공무원들은 2027년 중 관련 기술과 시범 사업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다만 실제 자동 단속 시범 사업을 시행하려면 온타리오주 정부의 승인과 관련 법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온타리오 교통부 장관 Prabmeet Sarkaria 측은 현재까지 해당 동의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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