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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와 크리스토퍼 리브의 깊은 우정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리브의 딸 알렉산드라 리브에 따르면 이 유명한 두 사람의 유대감은 매우 기본적이고 도구적인 유형의 친절을 보여준다고 했다.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알렉산드라는 이번 주말 방영될 다큐멘터리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 스토리를 소개하며, 두 배우의 우정을 "형제애에 가까웠다"고 표현했다.
"슈퍼/맨"은 1995년 승마 사고로 목 아래가 마비되기 전과 후의 크리스토퍼 리브의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로, 척수 손상 환자들을 위한 그의 활동과 유산을 탐구한다.
이 영화는 특히 로빈 윌리엄스가 리브의 병실에 들어가 러시아 항문 의사인 척하며 그를 웃게 했던 순간을 강조한다. 리브가 사고 후 처음으로 미소를 지은 장면이었죠.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친구로서 함께하는 것" 알렉산드라는 "그들의 관계는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보여준다”며, 윌리엄스가 그저 웃음을 주는 것 이상의 존재였다고 설명했다. "친구를 위해 특별한 일을 할 필요는 없어요. 때로는 단순히 전화 한 통을 걸거나, 편지를 보내거나, 힘든 날을 밝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녀는 "로빈 윌리엄스는 이러한 친절의 아름다운 본보기였으며, 그 유산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고 후에도 계속된 헌신 윌리엄스와 리브는 뉴욕 줄리어드에서 연기를 공부하며 처음 만났고, 리브가 2004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우정을 이어갔다. "아빠가 사고를 당한 후 10년 동안, 로빈과 그의 부인 마샤 윌리엄스는 감정적으로 우리를 지지했고, 매년 아빠의 생존을 축하하며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어요."
그녀는 윌리엄스 부부가 "아빠와 어머니 다나 리브(2006년 사망)에게 그들의 본모습을 잊지 않도록 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고 덧붙였다.
"어려운 시기에 필요한 건, 변함없는 친구" 알렉산드라는 두 가족이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라우마를 겪은 친구에게 많은 사람이 거리감을 느끼곤 합니다. 혹시 방해가 될까 봐 물러서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로빈과 마샤는 반대였어요. 오히려 더 자주 연락하고, 단순한 대화를 나누며 언제나 곁에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변함없이 대하고, 소통하며, 예전의 모습을 잊지 않게 해주는 친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평범한 순간들이 쌓여 위대한 우정을 만든다" 로빈 윌리엄스와 크리스토퍼 리브의 우정은 단순한 유명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곁을 지키는 것, 작은 친절이 누군가의 삶을 얼마나 밝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본보기이다.
그들의 유산은 단순한 미소에서부터 시작된,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강력한 인간애였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