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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총리 도날드 투스크가 최근 폴란드 시민권을 취득한 미국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에게 "새로운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기 위한 군사 훈련"을 제공하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폴란드 대통령은 이달 초 폴란드계 유산을 가진 아이젠버그에게 폴란드 시민권을 공식 수여했다. 이에 대해 아이젠버그는 NBC '투나잇 쇼'에 출연해 시민권을 받은 다음 날 본 뉴스가 "폴란드, 모든 남성에게 군사 훈련 참여 요구"였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을 본 투스크 총리는 소셜 미디어 'X'에 직접 반응 영상을 올리며 아이젠버그에게 "정말 두려워할 게 하나도 없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사 훈련이 자발적인 참여라는 점을 강조하며, "폴란드로 오세요! 그리고 우리는 당신에게 '새로운 제임스 본드' 역할을 위한 훈련을 제공하겠습니다. 이 역할은 당신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폴란드, 대규모 군사 훈련 계획 발표 한편, 투스크 총리는 유럽의 변화하는 안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군사 훈련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25만 명 규모인 폴란드 군대를 2027년까지 50만 명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
총리는 "자원봉사자가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제시 아이젠버그가 실제로 훈련을 받게 될지는 미지수지만, 폴란드는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