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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시가 미래 긴급서비스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청소년들에게 소방과 경찰 분야의 실무 교육과 유급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토론토시는 10일 세네카 폴리테크닉(Seneca Polytechnic)에서 열린 발표회를 통해 '청소년 커뮤니티 아카데미(Youth Community Academy)'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등학생 40명이 참여해 여름방학 동안 소방과 경찰 분야의 기초 교육을 각각 한 달씩 집중적으로 이수하게 된다.
교육은 이미 소방 및 경찰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세네카 폴리테크닉에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교육 기간 동안 급여를 받고 근무한다. 프로그램 이수 학점은 향후 대학 진학이나 관련 교육 과정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
토론토시는 이번 사업이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소방관과 경찰관 등 긴급서비스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리비아 초우 토론토 시장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공공서비스 분야를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름방학 동안 소득도 얻을 수 있다"며 "학생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돈 밸리 이스트 지역구의 존 번사이드 시의원은 경제적 이유로 무급 인턴십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많은 청소년들이 여름철 생계를 위해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직업 경험과 소득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토론토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출신 인재를 긴급서비스 분야로 유입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채용 전략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초우 시장은 "지역사회를 잘 이해하고 직접 그곳에서 성장한 인재들은 소방과 경찰 업무에서 큰 강점이 될 수 있다"며 "생활비 부담이 큰 토론토에서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18세 아밀돈 칼롱고는 "어릴 때부터 소방관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며 "급여를 받으면서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나와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16세 라이언 디스는 실제 소방훈련을 통해 폭염 속 현장 활동의 어려움을 몸소 느꼈다며 "대학 진학을 위해 급여를 모으고 있으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과정을 이수 중인 16세 잭 지브리얼 역시 "경찰관을 꿈꾸고 있는데 실제 체포 절차와 현장 업무를 배우며 많은 것을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과정을 수강 중인 바하르 안사리는 "최종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 소방과 경찰 두 분야를 모두 경험해 보고 싶었다"며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토론토시는 이번 시범사업의 운영 결과를 평가한 뒤 참가 인원을 확대하고 더 많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토론토시를 비롯해 캐나다 연방정부, 토론토 경찰협회, 토론토 전문소방관협회, 세네카 폴리테크닉, 캐딜락 페어뷰(Cadillac Fairview), 토론토교통공사(TTC)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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