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Max 인기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시즌2가 절반 이상 방영된 가운데, 주연 배우 페드로 파스칼(Pedro Pascal)이 캐나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스칼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나다만한 곳은 없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촬영 중 찍은 사진과 영상을 담은 게시물을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밴쿠버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전역에서 진행된 시즌2 촬영 현장의 모습이 담겼으며, 엘리 역의 벨라 램지를 비롯한 동료 배우들과 함께한 즐거운 순간들이 포함되어 있다.

■ “내 조국을 사랑할 때”… 팬들, 캐나다 시민권 농담도

해당 게시물에는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한 팬은 “나랑 결혼하면 캐나다 시민이 될 수 있다는 거 알지?”라며 농담을 건넸고, 또 다른 팬은 “내 조국을 사랑할 때 ❤️”라며 감동을 표현하기도 했다.

■ 시즌2,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본격 촬영…종말의 도시가 된 밴쿠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2는 주로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촬영됐으며, 밴쿠버 도심과 밴쿠버 아일랜드 곳곳이 드라마 속 종말론적 분위기로 재탄생했다. 시즌1이 거의 전적으로 앨버타주에서 촬영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최근에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브리타니아 광산 박물관이 드라마 촬영지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박물관 측은 지난달, 쇼의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가 박물관 건물 내부에서 촬영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 시즌3 제작 확정…촬영지는 미정

한편, 미국 연예 매체 Variety는 지난달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세 번째 시즌 제작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시즌3의 구체적인 촬영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칠레계 미국인 배우 페드로 파스칼은 최근 몇 년간 캐나다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캐나다 현지 팬들과의 교류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데일리하이브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