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바네사 커비(37)가 토요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커비는 곧 개봉하는 마블 신작 '판타스틱 포: 퍼스트 스텝스'에서 수 스톰 역을 맡아 패널 행사에 참석했으며, 이날 반짝이는 파란 드레스를 입고 등장, 눈에 띄는 임신한 배를 감싸 안는 모습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멕시코에서 열린 CCXP 엔터테인먼트 컨벤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커비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마가렛 공주 역, 리들리 스콧 감독의 '나폴레옹'(2023)에서 조세핀 보나파르트 역을 맡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전직 프로 라크로스 선수 폴 라빌과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아직 임신 사실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CNN은 커비 측에 입장을 요청한 상태이다.

한편, 라빌은 지난해 11월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의 다정한 사진 여러 장을 공유하며 "당신과 함께하는 삶은 훨씬 더 좋고, 의미 있고, 아름다워요"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커비는 이번 '판타스틱 포'에서 페드로 파스칼, 조셉 퀸, 에번 모스-바크라흐와 함께 주연을 맡았으며, 맷 샤크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우주의 신 '갈락투스'(랄프 이네슨 분)와 실버 서퍼(줄리아 가너 분)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한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올해 7월 개봉 예정이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