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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시판입니다.
제목  친박 핵심 ‘공천 개입’ 파문 확산 2016-07-19 05:53:29
작성인
 노우창 기자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499   추천: 194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새누리당 8ㆍ9 전당대회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내 친박 핵심 인물인 최경환 의원과 윤상현 의원이 지난 4ㆍ13 총선 공천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녹취가 공개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전날 윤 의원과 최 의원이 지난 1월 말 새누리당 수도권 지역구에 출마한 예비후보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공천 보장을 조건으로 지역구 변경을 요구했다고 보도하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윤 의원은 A씨에게 "빠져야 된다. 형. 내가 대통령 뜻이 어딘지 알잖아. 거긴 아니라니까", "경선하라고 해도 우리가 다 만들지. 친박 브랜드로", "`친박이다. 대통령 사람이다` 서청원, 최경환, 현기환 완전 핵심들 아니냐" 등의 발언을 하며 A씨의 지역구 변경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또한 "형이 안하면 사단 난다니까. 형 내가 별의별 것 다 가지고 있다. 형에 대해서"라며 A씨를 압박했다.
아울러 최경환 의원 역시 A씨와의 통화에서 "사람이 세상을 무리하게 살면 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감이 그렇게 떨어져서 어떻게 정치를 하느냐. 그렇게 하면 우리가 도와드릴게"라며 지역구 변경을 강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녹취록 공개로 친박 핵심 의원들의 공천 개입 의혹이 제기되자 비박계 당권 주자들은 일제히 이를 강력히 비판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주호영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친박 실세가 진박 놀음도 모자라 자유로운 출마 의사를 막는 협박에 가까운 일을 한 것이 드러났다"라며 "당에서 철저히 진상 조사하고 부족하다면 검찰 수사 의뢰라도 해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비박계 대표 당권 주자인 정병국 의원은 "핵심 친박 인사들에 의한 4ㆍ13 총선 공천개입의 진실이 드러났다. 이제야 추악한 진면목이 드러났다"라면서 "공천 과정에 추악하게 관여한 핵심 친박들은 지금이라도 국민들에게 사죄를 드려야 한다. 특히 윤 의원의 협박, 회유 혜택을 입은 인사는 백의종군 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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