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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강력 엘니뇨, 기록적 강도로 향하나…캐나다 겨울은 *온화할 것* 2026-09-07 22: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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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8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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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엘니뇨가 기록적인 강도로 발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캐나다의 올겨울 날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후학자 데이비드 필립스는 이번 엘니뇨를 두고 ‘초강력’, ‘터보차저’ 등 다양한 표현이 나오고 있다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현상을 ‘엘니뇨의 고질라’라고 부르고 있다. 필립스 역시 여러 별명을 들어봤다며 “초강력, 터보차저”라는 표현을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수개월 전부터 이번 엘니뇨가 기록적인 수준에 이를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유엔기상기구(WMO)가 이번 엘니뇨가 적어도 내년 2월까지 지속될 확률을 거의 100%로 전망하면서 이러한 가능성에도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WMO가 이처럼 높은 확률의 엘니뇨 전망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셀레스트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목요일 제네바 기자회견에서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강력한 엘니뇨가 될 수 있다며, 지난 40년간 사용해온 기후 전망의 기준을 크게 바꿀 정도의 현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엘니뇨는 캐나다에서는 예년보다 온화한 겨울을 가져오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지역에 따라 가뭄과 폭우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지난 7월 칠레에서는 엘니뇨와 관련된 일주일간의 폭우로 최소 10명이 숨졌다. 중미에서는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파나마가 가뭄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필립스는 엘니뇨가 폭풍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식량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나마에서는 운하의 주요 수원에 해당하는 지역의 강수량 부족으로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 수를 줄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니뇨는 2~7년 주기로 발생하는 복잡한 기후 현상으로, 동태평양 열대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번 엘니뇨는 늦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전 세계 해수 온도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세력을 키우고 있다. 8월 평균 기온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필립스는 이번 엘니뇨 자체도 매우 강력하지만, 이를 둘러싼 배경으로 해수 온도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주목했다.

 

미국 기상 예보관들은 이번 엘니뇨가 1950년 이후 발생한 이전 엘니뇨보다 강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필립스는 엘니뇨가 11월이나 12월에 정점에 이를 수 있지만, 내년 봄까지 영향을 이어가며 날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겨울은 ‘온화하고 따뜻할 것’

캐나다에서는 북극 한파보다는 태평양의 기상 패턴이 겨울 날씨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면서 전반적으로 온화한 겨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필립스는 이번 겨울을 “전반적으로 온화하고 따뜻한 겨울”로 예상했다.

 

따뜻한 날씨는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될 수 있다.

 

특히 서부 지역에서는 눈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필립스는 이로 인해 봄철 산불이 더 일찍 발생하고 가뭄이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충분한 강수량을 경험한 대평원 지역의 농민들도 봄철 가뭄에 대비해야 할 수 있다. 눈이 줄면 관개용수와 강수량도 함께 감소해 가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필립스는 엘니뇨가 매년 그렇듯 이번에도 지역과 상황에 따라 이득을 보는 사람과 피해를 입는 사람이 나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캐나다 대서양 연안 지역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대서양 허리케인 활동이 억제되는 경향이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할 가능성이 있다. 필립스는 올가을 허리케인 발생 횟수 역시 평소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 기록적인 폭염 가능성도

과학자들은 2023~24년 엘니뇨가 2024년을 역대 가장 더운 해로 만드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WMO 관계자들은 목요일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27년이 이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했다.

 

필립스는 엘니뇨가 끝난 뒤에도 남아 있는 열이 대기와 해양을 계속 데울 것이라며 2027년 기록 경신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기후학자들이 이를 추적하는 과정 자체는 흥미로울 수 있지만, 기록적인 기온이 가져올 영향은 모든 사람에게 심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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