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추가 시작페이지로
Toronto
+16...+20° C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찾기 미니홈업체
회원로그인 회원로그인
정치
1,505
IT.과학
518
사회
684
경제
2,994
세계
328
생활.문화
301
연예가소식
789
전문가칼럼
453
HOT뉴스
3,368
더보기
현재접속자
MissyCanada   캐나다 뉴스   연예가소식   상세보기  
연예가 소식 게시판입니다.
신고하기
제목  엘렌 드제너러스, *트럼프 재선에 충격 받아 미국 떠났다* 2025-07-21 13:38:11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36   추천: 36
Email
 


 

코미디언 엘렌 드제너러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계기로 미국을 떠나 영국으로 이주했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드제너러스와 그녀의 아내인 배우 포르티아 드 로시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영국 남부 도시 첼트넘으로 이사했다. 이들은 원래 “파트타임으로 지낼 집”을 생각하며 영국에 집을 구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소식을 접한 후 영구 거주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드제너러스는 최근 첼트넘의 에브리맨 극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선거 전날 이곳에 왔는데, 친구들로부터 눈물 이모티콘이 가득한 문자를 받았다”며 “그 순간 ‘트럼프가 당선됐구나’라고 생각했고, 우리는 ‘여기 계속 살자’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드제너러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시민권 박탈 위협을 받은 토크쇼 진행자 로지 오도넬을 지지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으로, 정치적 배경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영국 시골, 정말 아름다워요”

드제너러스는 BBC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영국 생활에 대해 “정말 아름답고 단순한 삶”이라며 감탄을 표했다. “우리는 이런 아름다움을 보는 데 익숙하지 않아요. 마을, 도시, 건축물 모두 매력적이에요. 사람들도 예의 바르고, 동물들을 대하는 방식도 인상적이에요.”

 

그녀는 5월 인스타그램에 잔디 깎는 기계를 타는 모습을 올리는 등 영국 시골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공유한 바 있다.

 

“11월에 이사 왔는데, 시기상으론 좀 그랬지만 생애 처음으로 눈을 봤어요. 포르티아는 말을 타고, 저는 닭을 키우고, 양도 2주 정도 키웠어요.”

 

“미국, 여전히 동성애자에게 어려운 곳”

LGBTQ 활동가이기도 한 드제너러스는 미국에서 동성 결혼에 대한 법적 위협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만약 미국이 동성 결혼을 철회할 경우 “포르티아와 영국에서 다시 결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미국 남침례교가 동성 결혼 금지법을 지지하고 있다”며 “그들은 미래에 동성 결혼을 막으려 하고, 어쩌면 기존 결혼도 무효화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못된 평판, 정말 상처돼요”

한편, 드제너러스는 과거 진행했던 「엘렌 드제너러스 쇼」가 2022년 종영된 이후 “불쾌한 방식으로 끝났다”고 토로했다. 직장 내 유해한 문화 논란으로 큰 타격을 입은 그녀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못된 사람’으로 몰려 사실상 퇴출당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녀는 “나는 직설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때로는 사람들이 내가 ‘못됐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보는 게 정말 싫고, 상처가 된다”고 말했다. 또 “나는 공감 능력이 있고 자상한 사람인데, 그게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추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