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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최근 라임병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투병 중에도 공연을 이어가는 소회를 밝혔다.
팀버레이크는 목요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투어 도중 라임병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병과 함께 사는 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매우 소모적인 일”이라며, “진단 당시 큰 충격을 받았지만, 무대에서 겪는 극심한 신경통과 피로, 메스꺼움의 원인을 알게 되어 안도했다”고 말했다.
라임병은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균에 의해 발생하는 박테리아 감염으로, 주로 검은다리진드기에 물려 전염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응급의학 전문의 리나 웬 박사는 “이 질환은 초기에는 독감 유사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 신경, 관절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어 중단 여부에 대해 팀버레이크는 “공연이 주는 기쁨이 육체적 고통을 뛰어넘는다”며, 계속 공연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대 위에서 관객과 함께하는 경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라며, “이 여정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팀버레이크는 지난 4월부터 ‘Forget Tomorrow’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며, 이번 주 수요일 이스탄불에서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그는 “처음엔 건강 문제를 공유하는 것이 망설여졌지만, 오해를 줄이고 같은 병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더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