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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곤퀸·할리버튼부터 토론토 도심까지…온화한 날씨에 단풍 감상 기간 길어져
온타리오주 남부 곳곳에서 가을 단풍이 절정을 맞이하면서 주요 명소들이 선명한 붉은색과 주황색, 노란색으로 물들고 있다. 평년보다 따뜻하고 큰 폭풍이 없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뭇잎이 나무에 오래 남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시티뉴스(CityNews)의 기상학자 나타샤 람사하이(Natasha Ramsahai)는 토론토 광역권(GTA) 북쪽의 인기 단풍 명소들이 현재 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알곤퀸 주립공원(Algonquin Park)과 할리버튼 하이랜즈(Haliburton Highlands)는 나뭇잎의 약 50~60%가 아직 나무에 남아 있어 가을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상태다.
GTA 안팎에서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칼레돈의 포크스 오브 더 크레딧 주립공원(Forks of the Credit Provincial Park)을 비롯해 오크빌과 벌링턴 주변, 토론토의 돈 리버 밸리(Don River Valley) 등에서도 단풍을 즐길 수 있다.
반면 오샤와 주변과 온타리오주 남서부 지역은 단풍 진행률이 약 40%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절정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단풍이 오래 지속되는 이유는? 람사하이는 가을철 기온과 날씨가 단풍의 색깔과 지속 기간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나무가 녹색 색소인 엽록소 생성을 줄이면 잎에 원래 존재하던 노란색과 주황색이 드러난다. 붉은색과 보라색은 화창한 낮과 서리가 내리지 않을 정도로 선선한 밤이 이어질 때 더욱 선명해질 수 있다.
올해는 큰 폭풍이 거의 없었던 데다 따뜻하고 비교적 잔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낙엽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온타리오주 남부 일부 지역의 낙엽 비율은 약 10~20%에 그치고 있다.
기온 역시 평년보다 높다. 이맘때 평균 낮 최고 기온은 약 13℃지만, 최근에는 19℃ 안팎까지 오르고 있다. 토론토를 포함한 GTA 대부분 지역에서도 이번 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돼 단풍 풍경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람사하이는 지금부터 다음 주까지가 단풍을 감상하기 좋은 시기라며, 가을 풍경을 즐기려는 주민들에게 야외 나들이를 권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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