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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부터 돈·업무·생활 습관까지…무엇이든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문화를 반영
미국 온라인 사전 Dictionary.com이 2026년 ‘올해의 단어’로 ‘맥싱(Maxxing)’을 선정했다. 외모와 건강, 재정, 업무 효율 등 삶의 여러 영역을 최대한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온라인에서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맥싱’은 ‘최대(maximum)’와 ‘극대화하다(maximize)’에서 파생된 표현이다. 특정 단어와 결합해 무엇을 개선하려는지 나타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외모 관리는 ‘룩스맥싱(looksmaxxing)’, 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은 ‘토큰맥싱(tokenmaxxing)’이라고 부른다. 이탈리아 할머니의 생활 방식을 본뜬 일상을 뜻하는 ‘논나맥싱(nonnamaxxing)’ 같은 표현도 등장했다.
게임 용어에서 일상 표현으로 이 단어의 뿌리는 게임에서 캐릭터의 강점과 약점을 조정해 효율을 높이는 전략인 ‘민맥싱(min-maxing)’과 관련이 있다. 이후 온라인 문화에서 다양한 파생어가 만들어졌으며, Dictionary.com은 ‘룩스맥싱’이 2015년부터 사용된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무렵에는 돈과 사회적 지위, 성형수술 등을 극대화한다는 의미의 표현도 등장했다.
초기에는 젊은 남성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됐지만, 현재는 더 다양한 사람들이 여러 맥락에서 활용하고 있다. 진지한 자기 계발을 뜻하기도 하고, 무엇이든 개선하려는 분위기를 풍자하거나 스스로를 가볍게 놀리는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Dictionary.com은 ‘맥싱’이 단순한 유행어를 넘어, 일상 전반을 끊임없이 최적화하려는 현대 문화를 보여주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자기 계발에 대한 열망과 과도한 성과 추구를 향한 피로감이 동시에 담긴 표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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