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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여왕’ 하이디 클룸이 또 한 번 전설을 썼다. 클룸은 금요일 뉴욕에서 열린 자신의 연례 할로윈 파티에 그리스 신화 속 메두사로 분장하고 등장했다. 온몸을 덮은 녹색 비늘과 살아 움직이는 듯한 뱀 장식이 어우러져, 그녀의 변신은 단숨에 화제의 중심이 됐다.
클룸은 “메두사가 정말 매력적이에요. 주변의 모든 생명을 돌로 만들어 버리잖아요”라며 웃었다. 이어 “그래서 정말 못생긴 메두사가 되고 싶었어요. 이번엔 완벽하게 해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송곳니를 드러내며 장난스럽게 미소 지었다. 남편이자 뮤지션인 톰 카우리츠는 ‘메두사에게 돌로 변한 남자’로 함께 등장했다.
클룸은 이번 분장을 위해 약 10시간의 준비 시간을 들였다고 밝혔다. “힘들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어요. 저는 할로윈을 정말 사랑하니까요.” 슈퍼모델에서 TV 스타로 변신한 클룸은 매년 창의적인 의상으로 주목받아 왔다. 2022년에는 낚싯줄에 매달려 미끄러지듯 등장한 ‘벌레’ 복장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고, 과거에는 2.4미터 ‘트랜스포머’, 마이클 잭슨의 Thriller 속 늑대인간, 자신의 클론들, 그리고 힌두교 여신 ‘칼리’ 등으로 변신하며 ‘할로윈 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클룸은 “파티가 끝나면 다음 해 의상 구상을 시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뉴욕 하드록 호텔을 찾은 다른 셀럽들도 눈길을 끌었다. 배우 대런 크리스는 초록 페인트를 바르고 ‘슈렉’으로, 메이 머스크는 ‘크루엘라 드 빌’로, 아리아나 매딕스는 ‘레이디 가가’로 변신했다. 한편 가수 자넬 모네도 같은 날 LA에서 자신의 할로윈 파티를 열고 ‘상어에게 공격받는 뱀파이어’로 등장했다. 모네는 최근 한 달 동안 로스앤젤레스 곳곳에서 할로윈 테마 몰입형 체험 행사를 기획해왔다. 그는 “할로윈은 제 예술 활동의 연장선이에요. 변신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그 속에서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하죠.”라고 말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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